[경축] 송씨네 가족 송스데이(Song's Day 가칭) 지정!! > 패밀리뉴스

Song's Day....두둥~

2019년 9월 12일 추석을 맞이하여 전남 무안군 해제면 참새골 황토 펜션에서 모인 송씨네 패밀리는 가족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합의를 하였습니다.
매년 4월 모든 송씨네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화합을 다지는 날로 '송스데이'를 지정하고, 제1회 송스데이는 내년 4월 첫째형네 여진,희진,승호의 주관하에 진행된다는 것!

우리 송씨네 패밀리는 지난 시간 동안 남다른 우애와 형제애를 바탕으로 요즈음 보기 드문 가족간의 결속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흘러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고 각 가정마다 환경이 달라 지면서, 엄마와 우리 형제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까지 모두가 다 모일 수 있는 기회는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설날이면 어른 아이들 모두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세배를 올리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우리 기억 속에서만 존재할 지도 모릅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이번 추석 모임에서 보듯이 가족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통념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이를 방치할 경우 우리 아이들끼리는 1년에 한번도 만날 일이 없는 남같은 관계가 되어 버릴 수 있다는 무서운 현실이 우리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똑똑한 송씨네 형제들은 대단하고도 대담한 해결책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름하여 송스데이(Song's Day~)!!!!
내년 봄 우리는 송씨 패밀리 모두가 하나되어 대동의 축제 한마당을 펼칠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우리 세대 단 한 사람이라도 남아 있다면 송스데이는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더욱 단단하게 결속될 것입니다.
세상이 각박해 지고 개인들로 뿔뿔이 흩어져 외로움이 더해 가는 이 현실에서, 우리는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갈 것이고 가족사의 레전드로 기록될 것입니다.
내년 봄, 송스데이가 기대됩니다~